경남 공사장 작업 화재 3년간 319건 발생 ‘주의’
경남도 소방본부는 4월 해빙기 공사장 작업으로 화재가 증가해 주의를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부주의로 용접·절단·연마 화재는 총 319건으로 15명의 인명피해(사망1·부상14)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김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날려 화재가 발생해 2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용접 불티는 온도가 최대 1500도에 이르며 최대 11m까지 날아간다. 용접 작업 때 인화성 물질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작업해야 하며 위험물이나 가연성 자재 반입을 금지해야 한다.
용접·절단·연마 관련 업체들은 용접작업 전에 작업의 위험성 평가를 한 뒤 안전작업 절차를 작성·준수하고 작업자들에게 화재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
경남소방본부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주관 법정교육 때 소방안전 강사를 지원해 산업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부터는 공사장 등 화재취약대상을 대상으로 소방관서장 행정지도를 했으며, 공사장 707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도는 안전관리 컨설팅도 하고 있다.
매달 둘째주 수요일에는 ‘안전하기 좋은 날’을 운영해 관계인이 자율적으로 안전점검도 하도록 하고 있다. 용접화재 주의 카드뉴스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하는 등 도민이 더 쉽게 안전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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