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매·유통업 경기 ‘악화’…대형마트 기준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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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78'로 3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대형마트(100)는 야외용품 판매증가와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로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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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만 기준치 100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78’로 3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대형마트(100)는 야외용품 판매증가와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로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백화점(66)은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고가제품 구매 채널 분산 등의 영향으로 전망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했다.
편의점(76)은 무인 점포 확산과 업계 간 경쟁 심화 등으로 경기가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마켓(72)은 물가·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감소, 중대형 슈퍼증가 및 편의점과 대형마트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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