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 나선다

황효이 기자 2023. 4. 19. 11: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23 뮤지컬 ‘영웅’ 컬래버레이션 굿즈 사진(왼쪽부터 ‘안중근’ 역 배우 정성화·양준모·민우혁ㅣ스프링샤인



뮤지컬 ‘영웅’이 안중근 의사 의거 114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기 위해 나섰다.

공개되는 굿즈는 ▲뮤지컬 ‘영웅’ 스니커즈 ▲감옥 파우치 ▲자작나무 파우치 ▲감옥 그립톡 ▲자작나무 그립톡 총 5종이며 한정 발매된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뜻깊은 프로젝트를 위해 뮤지컬 ‘영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두 기업 라카이 코리아, 스프링샤인과 손을 잡았다. 라카이 코리아는 독도 수호 활동과 역사적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는 패션 기업이다. 지난 2020년에는 독도 후원 굿즈로 안중근 의사와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이야기를 담은 팔찌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2-23 뮤지컬 ‘영웅’ 컬래버레이션 굿즈 3종 사진ㅣ라카이 코리아, 스프링샤인



이번 뮤지컬 ‘영웅’과 라카이 코리아가 협업한 제품은 스니커즈다. 여기에 안중근 의사가 단지 동맹을 한 자작나무 숲, 혈서로 쓴 대한독립 태극기와 같은 안중근 의사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새롭게 탄생시켰다.

또 하나의 협업 기업인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그림으로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고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는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손길이 깃들어 유니크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동화적이고 따뜻한 감성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여 젊은 층에도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영웅’과는 파우치와 휴대전화 그립톡을 기획했다. 파우치와 그립톡에 코난 작가(문봉수)가 디자인한 자작나무 숲 아트워크와 케로로 작가(김준성)가 디자인한 여순감옥 아트워크를 더해 일상에서도 순국선열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굿즈를 제작했다.

뮤지컬 ‘영웅’의 한정 스페셜 굿즈는 라카이 코리아와 스프링샤인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으며 라카이 코리아의 스니커즈는 4월 말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스프링샤인의 파우치와 그립톡은 4월 말 출시된다.

뮤지컬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 윤홍선 대표는 “안중근 의사 서거 114주년을 기념해 두 기업과 뜻을 모아 스페셜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의미 있는 굿즈와 함께 일상에서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역에 정성화·양준모·민우혁,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서영주·최민철, 설희 역에 정재은·린지 배우가 출연한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5월 21일(일)까지 공연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