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뚫린 공항 보안… 김포공항서 권총형 전자충격기 ‘무사 통과’

윤예원 기자 2023. 4.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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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승객이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수화물로 보내려다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25분쯤 제주공항에서 제주항공(7C158) 항공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려던 A씨(60)의 수하물에서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발견했다.

당시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X-Ray) 검사에서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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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승객이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수화물로 보내려다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25분쯤 제주공항에서 제주항공(7C158) 항공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려던 A씨(60)의 수하물에서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발견했다. 전자충격기는 총기·실탄 등과 같은 안보위해 물품으로 분류된다.

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뉴스1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47분쯤 김포공항에서 에어서울(RS901)을 탑승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X-Ray) 검사에서 권총형 전자충격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소지허가증이 있는 승객이 전자충격기를 반입할 경우 위탁검사장에 통보를 해야 하지만, A씨는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국가정보원 등은 A씨가 테러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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