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미국 시카고, 136년 만에 최고기온 뒤에 눈

이설아 2023. 4.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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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7일 미국 시카고 일대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4월 중순에 때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 13일 기온이 28.5도까지 올라가 136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 나흘 만인데요.

17일 시카고 기상관측소가 있는 오헤어국제공항에는 0.5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시카고 북서쪽 록퍼드에는 1.8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시카고 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결빙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은 서울은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방콕에는 스모그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뉴델리와 아부자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케이프타운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모스크바와 베를린은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가 쌀쌀하겠습니다.

워싱턴은 맑겠지만, 기온의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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