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두 개인 듯 하나인 ‘희귀 다이아몬드’

[앵커]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값비싼 보석 하면 바로 다이아몬드를 떠올리죠.

그중에서도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희귀한 다이아몬드가 인도에서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도 수랏의 한 다이아몬드 도매회사가 최근 대중에 공개한 다이아몬드인데요.

자세히 보면 다아아몬드 안에 작은 크기의 또 다른 다이아몬드가 들어있습니다!

'맥동하는 심장'이라고 명명된 이 천연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10월에 발견됐는데요.

이후 어떻게 자연적으로 이런 모양이 될 수 있었는지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뤄졌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약했던 중간층 다이아몬드가 광물 형성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용해돼 이중 구조를 가지게 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고 합니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이중 다이아몬드는 2019년 러시아에서 발견된 이후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두 개 모두 아직 공식 경매 등에 붙여진 적이 없어서 정확한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매매된다면 그 희귀성 때문에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