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오토쇼 2023] 폭스바겐, 전기 플래그십 세단 'ID.7 비전' 공개

폭스바겐이 ‘상하이 오토쇼 2023(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전기 플래그십 세단, 'ID.7 비전(Vizzion, 이하 ID.7)'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ID.7은 폭스바겐 전동화 라인업 최상단에 자리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개발되었으며, 비전이라는 팻 네임은 '컨셉 모델'이 이름을 계승했다.

ID.7은 지금까지의 ID. 시리즈와는 다른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통해 유려한 세단 고유의 실루엣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뿐 아니라 탑승 공간의 여유를 강조했다.

차량의 기본적인 형태와 디자인은 여느 ID. 시리즈와 동일한 유선형의 형태와 곡선이 강조됐다. 덕분에 공기저항계수 0.23Cd을 달성,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계고한다.

실내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기조를 반영한다. 특히 15인치에 이르는 큰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채로운 기능, 보다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넉넉한 체격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2열 공간을 약속하며,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패널, 마사지 기능 등 여러 편의사양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한다.

ID.7에는 기존 ID. 시리즈보다 강력한 210kW(약 286마력, 중국 사양 : 201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되고, 대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70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200kW 규격의 고성능 충전 시스템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주행 제어 및 보조, 안전 기능 등을 더해 주행 상황에서 보다 쾌적한 여유를 약속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026년까지 10종의 다채로운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며, 보다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