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신사업 찾는다"…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총 상금 2800만원…연계 전문교육 등 창업지원 후속 조치
대상 수상작은 행안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3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빅데이터로 찾는 국토교통의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6월2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는 창의적인 민간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 분야와 보다 직접적인 창업 연계를 위해 시제품으로 응모하는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 및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총 8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28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7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자(팀)에게는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창업프로그램과 연계한 전문 교육을 추진하고, 창업 멘토링, 금리 우대(교통 분야)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신근 국토부 정보화통계담당관은 "디지털 성장동력을 가진 미래 세대가 활발하게 참여해서 국토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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