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작가 "버닝썬·승리 보인다고? 모든 건 허구…현실은 더 잔혹"[인터뷰③]

장진리 기자 2023. 4. 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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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오상호 작가가 현실을 그대로 옮긴 듯한 에피소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상호 작가는 "방송 전 고지 멘트처럼, 방영된 모든 인물, 내용 등은 사실이 아니며 허구다. '모범택시'는 우리시대의 우화라고 생각한다. 현실이 더 잔혹하고 무서워서 그렇지"라며 "만약 어떤 사건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매우 안타깝고 무서운 일이다.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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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훈. 제공| SBS '모범택시2'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모범택시2' 오상호 작가가 현실을 그대로 옮긴 듯한 에피소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상호 작가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방영된 모든 인물,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 허구"라고 하면서도 "'모범택시'는 우리 시대의 우화"라고 밝혔다.

'모범택시2'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재조명한 JMS, 아가동산 등 스스로를 '메시아'로 칭하는 사이비 교주를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를 방송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나는 신이다'가 화제가 된 시기 '모범택시2'는 순백교라는 사이비를 주요 에피소드로 다뤘고, 전 빅뱅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 게이트로 인한 복역 후 출소해 근황이 화제가 된 당시 클럽 블랙썬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오상호는 "사실 저도 깜짝 놀랐다.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었는데"라며 "또 한 편 생각해보면, 이 범죄가 반복적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지 않나. 매일매일 아쉬운 문제와 사건이 업데이트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고 했다.

특히 클럽 블랙썬 에피소드의 경우 실재하던 단체 대화방이나 사건에서 그대로 따온 듯한 대사나 장면이 많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오상호 작가는 "방송 전 고지 멘트처럼, 방영된 모든 인물, 내용 등은 사실이 아니며 허구다. '모범택시'는 우리시대의 우화라고 생각한다. 현실이 더 잔혹하고 무서워서 그렇지"라며 "만약 어떤 사건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매우 안타깝고 무서운 일이다.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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