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이자 부담...1분기 서울 빌라 전세 비중 역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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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에 세입자들이 빌라 임대차 계약 때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 2만 7천617건 중 전세는 만 4천903건으로 전체의 54.0%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빌라 전세 비중이 가장 작은 곳은 노원구로 올해 1분기 빌라 전월세 거래 424건 중 전세는 179건으로 42.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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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에 세입자들이 빌라 임대차 계약 때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 2만 7천617건 중 전세는 만 4천903건으로 전체의 54.0%를 차지했습니다.
이 비중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작은 것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빌라 전세 비중이 가장 작은 곳은 노원구로 올해 1분기 빌라 전월세 거래 424건 중 전세는 179건으로 42.2%에 그쳤습니다.
반면 준월세와 준전세 비중은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준월세, 준전세 거래는 각각 8천417건과 3천223건으로 전체 거래의 30.5%와 11.7%였습니다.
특히 준전세 비중은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 비중은 역대 최소였습니다.
1분기 전월세 거래 6만 3천835건 중 전세는 3만 6천840건으로 전체의 57.7%를 차지해 1분기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비중이 가장 작았습니다.
아파트 준월세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서울 아파트 준월세 거래량은 만 4천531건으로 전체의 22.8%였습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등 문제로 빌라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 비중은 점점 줄고 준월세나 준전세 비중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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