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宋, 조기 귀국 안할 듯…7월까지는 못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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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송 전 대표가 조기 귀국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선과 후를 따졌을 때, 검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언론 보도들이 있으니까 자신의 입장을 먼저 얘기를 하는 것 같고, 그 이후에 다음에 귀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겠느냐"며 "송 전 대표와 연락을 해본 것은 아닌데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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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송영길 전 대표가 기자회견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행간의 의미가 '조기 귀국은 아니다'라고 읽힌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송 전 대표가 조기 귀국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지금 언론 인터뷰를 위해 송 전 대표에게 얼마나 많은 전화가 가겠느냐"며 "송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또 기자들과 만나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과 후를 따졌을 때, 검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언론 보도들이 있으니까 자신의 입장을 먼저 얘기를 하는 것 같고, 그 이후에 다음에 귀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겠느냐"며 "송 전 대표와 연락을 해본 것은 아닌데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다만 예정대로 7월에 귀국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그렇게까지는 갈 수 있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이 사건 자체가 워낙 큰 파장이기 때문에, 송 대표가 결정할 사안이겠지만 7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 대해서는 "사실규명에 있어 이 전 부총장이 당시 대표 경선에 있어 어느 정도 위상이었고, 어떻게 했는지가 핵심"이라며 "다른 사람과의 대화도 있겠지만 (송 전 대표에게)보고를 했는지가 가장 결정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부총장이 그동안 (송 전 대표와)엄청 깝다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 내용이 왜 공개가 안 될까, 추후에 나오는 건가 생각이 든다"며 "과연 직접 증거로서의 관련 내용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정치인이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그렇게 다 녹취를 하는 것인지도 의심스럽다"며 "수많은 사람과의 전화 녹취를 다 하고 있는데, 자기는 녹취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상대방은 모르는 가운데에서 이미 오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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