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가 경제부총리를 급히 찾은 이유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입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지사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과 도내 주요 SOC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당초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강원자치도법보다 중부내륙특별법을 먼저 논의하기로 하면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이 때문에 강원도내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바르게살기강원도협의회 등 도단위 민간·사회단체 40여곳은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강원자치도 출범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을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도 18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시도대표회의에서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신속 입법을 국회에 요구했다.

한편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민주당 행안위 간사를 국회에서 만나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