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성장 힘입은 칩스앤미디어, 매출·이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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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가 인공지능(AI)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경영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물량이 늘어나면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하고, 반도체가 쓰이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다양해지면서 라이선스 매출 역시 확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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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칩스앤미디어가 인공지능(AI)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19일 칩스앤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 46% 증가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AI 산업용 데이터센터 내 영상처리 수요 증가에 따른 'GPU SoC'(그래픽처리용 반도체칩). 'AI SoC'(인공지능용 반도체칩) 라이선스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경영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물량이 늘어나면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하고, 반도체가 쓰이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다양해지면서 라이선스 매출 역시 확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요 거래처인 중국 모바일용 반도체 업체와 함께 유럽 NXP 등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매출과 AI 관련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열풍 속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고용량·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새로운 분야로 영상 관련 IP 라이선스 기회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연구 인력 확충과 영상 특화 'NPU' 개발 등 혁신 기술에도 매진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체 설계자산에 주력하는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업체에 설계자산을 처음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와 함께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가 생산·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가 양대 수입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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