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찬찬찬’ 히트 후 스캔들...“하루아침에 나쁜 사람 돼”

최윤정 2023. 4.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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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편승엽(위 사진 왼쪽)이 스캔들로 겪었던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편승엽은 1992년 노래 '찬찬찬'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스캔들로 인해 방송계를 떠났다.

편승엽은 "소송에 휘말렸다. 이래서 참고 저래서 참다 보니 10년 정도 흘러가 버렸다. 흔히 가수들이 노래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 팔자가 이렇게 됐나 싶다"며 "하루아침에 나쁜 사람이 됐다. 내 입으로는 말 못 하겠다"고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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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편승엽(사진 왼쪽)과 혜은이("오른쪽).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가수 편승엽(위 사진 왼쪽)이 스캔들로 겪었던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편승엽은 지난 18일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편승엽은 1992년 노래 ‘찬찬찬’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스캔들로 인해 방송계를 떠났다.

그는 “멋모르고 연예계 들어와서 갑자가 ‘찬찬찬’으로 스타가 됐다. 발표한 지 1년 만에 히트를 쳤다”고 회상했다.

원래 편승엽은 연예인을 할 계획이 없었다고. 그는 “데뷔 전엔 유통사업이랑 가전 대리점을 했는데, 친구가 밤무대를 나가보라고 했다. ‘그럴 거면 차라리 앨범을 낸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편승엽은 “소송에 휘말렸다. 이래서 참고 저래서 참다 보니 10년 정도 흘러가 버렸다. 흔히 가수들이 노래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 팔자가 이렇게 됐나 싶다”며 “하루아침에 나쁜 사람이 됐다. 내 입으로는 말 못 하겠다”고 울컥했다.

편승엽은 1988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한 뒤 7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7년 가수 故길은정과 재혼했지만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길은정은 이혼 과정에서 그에게 모욕 및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편승엽은 길은정을 명예훼손 및 인신 모독으로 고소했다. 2년 뒤 법원은 길은정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편승엽은 이후 1999년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해 2명의 딸을 얻었지만, 2007년 세 번째 이혼을 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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