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세종 1446', 경복궁 근정전에서 만난다

장병호 2023. 4.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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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이 '2023 봄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경복궁 근정전에서 총 4회차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우리 역사의 희로애락이 담긴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에서 뮤지컬 공연을 하는 것은 1954년 경복궁 개방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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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봄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경복궁 근정전에서 선보이는 첫 뮤지컬
남경주·정상윤·박소연 등 출연…19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이 ‘2023 봄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세종 1446’의 한 장면. (사진=HJ컬쳐)
‘세종 1446’은 세종대왕이 충령대군에서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한글 창제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으며 겪어낸 고난과 시련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7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2018년 초연했고, 2019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을 맞아 경복궁 근정전에서 총 4회차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우리 역사의 희로애락이 담긴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에서 뮤지컬 공연을 하는 것은 1954년 경복궁 개방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제작사 HJ컬쳐의 한승원 대표는 “역사와 의미가 깊은 만큼 이전보다 웅장한 공연으로 선보이기 위해 80명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됐다”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선 세종 역에 정상윤·박유덕, 태종 역에 남경주·김주호, 소헌왕후 역에 박소연·김지유가 출연한다. 퓨전 국악 무대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두 차례 우승한 소리꾼 이봉근이 도창 역으로 합류한다. 티켓 가격은 1만~2만원이며 19일 오후 2시부터 티켓 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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