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이상 먹지 않았냐'…음식서 벌레 나왔는데 환불 거절한 사장

박효주 기자 2023. 4. 19.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 주문한 음식에서 벌레가 나와 환불을 요구했는데 식당 주인에게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시킨 반찬에서 벌레 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배달 앱 이용자 A씨는 감자햄 짜글이를 주문해 먹던 중 반찬에서 벌레 한 마리를 발견했다.

A씨는 배달 앱 후기에 "반찬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환불이 안 되는 게 말이 되나요? 전화는 왜 안 받아요. 또?"라고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달 주문한 음식에서 벌레가 나와 환불을 요구했는데 식당 주인에게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시킨 반찬에서 벌레 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한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후기를 갈무리한 것이다.

글에 따르면 배달 앱 이용자 A씨는 감자햄 짜글이를 주문해 먹던 중 반찬에서 벌레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사진에 보면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반찬에 붙어 있다.

이에 A씨는 식당 주인에게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배달 앱 후기에 "반찬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환불이 안 되는 게 말이 되나요? 전화는 왜 안 받아요. 또?"라고 남겼다.

이에 식당 주인은 "제가 사과까지 드렸습니다. 정중히. 그럼에도 계속 환불만을 원하셨다"며 "이미 반 이상을 드셨기에 환불은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반찬에 일부러 벌레를 넣었겠습니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설마 장난으로 만들까요?"라며 "다시는 우리 가게 음식 주문하지 마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식당 주인은 "다음에 시키면 서비스 준다고 했지만 계속 환불해 달라 소리만 쳤다"며 "고객님 같은 분 때문에 자영업자 죽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식당 주인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들은 "벌레 나왔는데 다음에 또 시킬 거란 생각하다니", "식약처에 신고했다", "이런 분 때문에 다른 자영업자까지 욕먹는다", "뭐 이렇게 당당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