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이떤대학교에 '새마을학과' 설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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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상위권 대학인 주이떤대학교(Duy Tân University)에 '새마을학과'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최 총장은 "베트남은 90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어 교류가 활발하다. 이번 학문 교류를 통한 인재 육성이 사회·문화·경제 등 양국의 전반적 교류 협력에 초석이 될 것이다"며 "주이떤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은 물론 양 대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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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트남 내 대학순위 2위의 명문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베트남 최상위권 대학인 주이떤대학교(Duy Tân University)에 '새마을학과'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주이떤대학교 레꽁꺼(Le Cong Co) 이사장, 레응우엔바오(Le Nguyen Bao) 총장과 부총장, 주요 대학 학장과 교수를 비롯해 인사·재무 등 주요 행정 조직 보직자 등 총 19명의 고위급 인사와 실무진들이 영남대를 방문했다.
이는 영남대와의 실질적 교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현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등 주이떤대와의 교류를 위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도 적극 나섰다.
최 총장은 주이떤대 방문단 앞에서 직접 특강을 하는 등 양 대학의 실질적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주이떤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함께 한국어전공 2+2 복수학위제 실시도 논의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사립대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와 한국어전공 2+2 복수학위제가 동시에 개설되면 베트남 현지 교육 공유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이떤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의 교류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영남대 방문 기간 중 양 대학은 학부 및 대학원 학생·교수 교류, 공동 연구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 대학은 실질적 교류를 위한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특별협력위원회(가칭)를 가동해 실무 협의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남대는 베트남과 지난 10년간 활발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4년에는 호찌민 국립정치아카데미(Ho Chi Minh National Academy of Politics)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5년에는 KOICA와 협력해 베트남 새농촌프로그램과 한국 새마을운동 비교연구를 수행 후 정책제안을 했다.
또 2014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지방행정역량강화교육사업을 통해 베트남 라오까이성 공무원 762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지방행정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레꽁꺼 이사장은 "베트남 현지에 삼성과 엘지 같은 대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등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양국 간 협조가 점점 긴밀해지고 있다"며 "양 국가의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분야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자 영남대를 찾았다. 이번 영남대 방문이 양 대학 간 본격적인 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베트남은 90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어 교류가 활발하다. 이번 학문 교류를 통한 인재 육성이 사회·문화·경제 등 양국의 전반적 교류 협력에 초석이 될 것이다"며 "주이떤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은 물론 양 대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주이떤대학교는 1994년에 설립됐다. 학생 수 약 3만2000명에 이르는 베트남 최대 규모 사립대다.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의 202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주이떤대는 401∼500위 그룹으로 평가받으며 베트남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영국 QS 아시아 대학 랭킹(Asia University Rankings)에서도 베트남 내 2위를 차지하는 등 베트남 내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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