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엠폭스 확진 '0'… 방역대책본부 꾸려 확산 방지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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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군 당국도 방역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군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군내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군내 엠폭스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군 방역대책본부에선 질병청의 감염예방수칙을 준용해 각 부대로 내려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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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최근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군 당국도 방역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군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군내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3일 엠폭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여 대응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군내 엠폭스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군 방역대책본부에선 질병청의 감염예방수칙을 준용해 각 부대로 내려보내고 있다.
질병청은 엠폭스 예방수칙으로 △피부 병변을 긴팔 옷으로 감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주의하고, △유증상기(피부발진·궤양, 림프절 병증, 발열 등)엔 사람들과의 밀접 접촉 삼가며, △손 씻기를 준수할 것을 제시했다.
질병청은 특히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피부접촉·성접촉)에도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엠폭스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최근엔 지역사회 감염 추정 확진자 위주로 그 수가 늘고 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으로서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으나 작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엠폭스 감염시 잠복기 5~21일(평균 6~13일)을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뒤엔 발진 증상을 보이고 2~4주 동안 지속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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