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테라바스 패키징 대전 수상

GS25 음료파우치·신세계푸드 케이크 띠지 각각 적용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받아

친환경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 적용 GS25 아이스음료 파우치(한솔제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솔제지(213500)는 친환경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를 적용한 GS25 아이스음료 파우치와 재활용 종이용기(PE Free 코팅) '테라바스'를 적용한 신세계푸드 냉동 케이크 종이패키지가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패키징 부문 시상식이다.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프로테고와 테라바스는 제14·15회 패키징 대전서도 수상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두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소비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제품의 상품·유통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S25 아이스음료 파우치는 기존 플라스틱·알루미늄 소재였던 음료 파우치를 종이 소재인 프로테고로 대체한 제품이다. 에이에스피티가 개발·출품했다.

FSC 인증 펄프로 생산한 프로테고에 필름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음료 포장재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줄였다.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케이크 고정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띠지를 종이 소재로 대체했다. 원터치 고정 방식 종이 패키지와 테라바스 코팅을 적용한 종이 띠지로 구성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프로테고와 테라바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등 글로벌 기준을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GS25, 신세계푸드, 롯데제과, 삼성웰스토리, 폴바셋 등 다양한 식음료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