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등-꼴찌 연봉격차 '1억'...유독 '돈 안 되는' 업종 있었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이 대기업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기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년 비교가 가능한 기업 675곳을 대상으로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평균 임금은 조사, 이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대상 중견기업 가운데 한국철강의 평균임금이 1억 2,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엠피씨플러스가 1,720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위 공업·화학·제조업 분포...하위 10개사 대부분 '서비스업'
우리나라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이 대기업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고 연봉을 받는 기업과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기업의 액수 차이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봉 하위 10개사는 대부분 서비스업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기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년 비교가 가능한 기업 675곳을 대상으로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평균 임금은 조사, 이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견기업들의 직원 평균임금은 592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임금이 5000만원을 밑도는 중견기업도 전체의 26.2%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500대 대기업의 평균 임금은 9820만원으로, 임금 5000만 원 미만 기업 비중은 3.9%에 불과했습니다.
중견기업 중 평균임금이 1억원을 넘는 곳은 2021년 3개 업체(한국철강‧PI첨단소재‧티케이지휴켐스)에 불과했으나, 이듬해에는 6곳으로 늘었습니다.
조사대상 중견기업 가운데 한국철강의 평균임금이 1억 2,7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엠피씨플러스가 1,720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한국철강은 2021년 1억 1,300만 원의 평균급여를 지급했고, 이듬해에는 12.4%(1,400만 원)의 임금을 인상했습니다.
연봉 상위에는 이밖에도 △리노공업(1억 1,240만 원) △티케이지휴켐스(1억 1,200만 원) △제이씨케미칼(1억 1,100만 원) △테스(1억700만 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1억 원)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들 기업 대다수는 공업, 화학, 제조업종으로 분류됩니다.
최저 연봉을 이록한 엠피씨플러스는 컨택센터 업체로 콜센터라는 업무 특성상 이직 및 월중 입퇴사가 잦고, 단기근무자가 많아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뒤이어 여행사인 모두투어가 2700만 원으로 두 번째로 낮은 평균급여를 기록했고, 이어 △서부T&D(2850만 원) △한성기업(3000만 원) △하나투어(3400만 원) △NE능률(3400만 원) △삼성출판사(3400만 원) △메가엠디(3400만 원) △자화전자(3420만 원) △펌텍코리아(3480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위 10개 기업 중 한성기업, 자화전자, 펌텍코리아를 제외한 7개사는 서비스업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NE능률, 메가엠디, 디지털대성, YBM넷 등 교육 관련 업체들이 다수 평균급여 하위권에 분포하는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