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려운, 설렘 명대사 제조기

황서연 기자 2023. 4.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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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려운이 '꽃선비 열애사'에서 심쿵 명대사로 설렘 제조기에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폐세손 이설로 내쳐진 뒤 왕실 재입성을 꿈꾸는 강산 역을 맡은 려운은 이화원의 객주인 윤단오(신예은)를 향해 점점 커져가는 마음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심쿵 멘트로 안방에 설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윤단오가 폐세손 이설을 찾겠다며 먼 길을 떠나자 걱정이 된 강산이 뒤를 쫓으며 안위를 걱정했던 장면에서 심쿵 명대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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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꽃선비 열애사, 려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려운이 ’꽃선비 열애사’에서 심쿵 명대사로 설렘 제조기에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폐세손 이설로 내쳐진 뒤 왕실 재입성을 꿈꾸는 강산 역을 맡은 려운은 이화원의 객주인 윤단오(신예은)를 향해 점점 커져가는 마음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심쿵 멘트로 안방에 설렘 온도를 높이고 있다.

허스키한 음색에 깊이감 있는 어조로 대사의 멋을 살리며 시청자의 마음까지도 홀린 려운표 심쿵 명대사를 꼽아봤다.

“너 때문에 온거야. 네가 너무 걱정돼서. 다칠까봐”

짐을 갖고 달아나는 바람에 윤단오가 운영하는 이화원에 정착하게 된 강산. 당돌하면서도 발칙한 윤단오가 처음엔 어색했지만 강산도 서서히 마음이 물들어갔다. 윤단오가 폐세손 이설을 찾겠다며 먼 길을 떠나자 걱정이 된 강산이 뒤를 쫓으며 안위를 걱정했던 장면에서 심쿵 명대사를 남겼다. 강산의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장난기 가득한 대사였음에도 윤단오의 마음을 쿵 내려앉히게 만들 정도로 풋풋한 설렘이 유발됐다. 이 대사부터 강산의 로맨스 장인다운 매력이 펼쳐졌다.

“또 너였구나. 이번에도 너였어”

윤단오는 장태화(오만석)가 쏜 독화살에 팔을 다친 강산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이 과정에서 윤단오가 강산의 품 안으로 미끄러지자 강산이 떨리는 눈빛으로 “또, 너였구나. 이번에도 너였어”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폐세손 이설로서 윤단오의 극적인 도움으로 죽음을 모면했던 강산은 다시 한 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윤단오에게 오랫동안 품어온 진심을 서서히 드러냈다.

“너라서 간 것이다”

언니 윤홍주(조혜주)가 숨어 사는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폐세손 이설을 찾던 윤단오는 자신의 이런 행동이 점점 가족들을 위기로 몰아넣는 일임을 깨닫고 걱정이 앞섰다. 그런 와중에 강산마저도 위험한 처지를 상관하지 않고 나서자 윤단오가 “왜 항상 본인은 소중히 여기지 않으십니까? 왜 매번 죽을 고비를”라고 걱정하자 강산은 “너라서 간 것이다”라는 말로 서로를 위하는 로맨스 커플의 달달함이 드러났다.

“맘 같아선, 담장을 하늘 높이 쌓고 싶네. 그 누구도 감히 넘지 못하게”

강산이 폐세손 이설임을 알게 된 윤단오는 자나깨나 그의 안위가 걱정됐다. 강산은 자신만큼이나 위험에 처한 윤단오가 안쓰러운 나머지 “맘 같아선, 담장을 하늘 높이 쌓고 싶네. 그 누구도 감히 넘지 못하게”라고 말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곁을 지키겠다는 로맨틱한 표현을 에둘러 했다.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윤단오를 향한 강산의 마음이 대사에서도 그대로 전달돼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려운은 깊이 있는 대사 전달력으로 무과 지망생 강산의 날렵함과 의연함부터 윤단오와의 추억을 간직한 폐세손 이설의 아련함과 그리움까지 동시에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과 달달함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산에서 폐세손 이설로 펼쳐질 윤단오와의 로맨스 화력 2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꽃선비 열애사 | 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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