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3개월 만에 13㎏ 감량…몸에 마비 와 쓰러져"

이은 기자 2023. 4.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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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3개월 만에 13㎏을 감량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이상민은 지난해 격투기 선수 아오키와 대결 당시 체중 13㎏을 감량한 추성훈에 감탄하기도 했다.

당시 추성훈은 미들급에서 라이트급으로 13㎏ 감량했고,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아오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그때 3개월 만에 13㎏을 뺐다. 우리는 천천히 빼야 하는데 제일 마지막이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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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3개월 만에 13㎏을 감량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고독한 대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격투기선수 추성훈, 전 축구선수 정대세, 체조선수 양학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추성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100'에 나간 것을 언급하며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고 한마디를 했다"며 존경을 표했다.

'피지컬:100'은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100인의 참가자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추성훈은 49세의 나이에 출연해 젊은 나이의 출연자들과 겨루며 남다른 힘을 자랑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어 이상민은 지난해 격투기 선수 아오키와 대결 당시 체중 13㎏을 감량한 추성훈에 감탄하기도 했다. 당시 추성훈은 미들급에서 라이트급으로 13㎏ 감량했고,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아오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그때 3개월 만에 13㎏을 뺐다. 우리는 천천히 빼야 하는데 제일 마지막이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계체량 통과 후 몸에 마비가 왔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졌다. 어떻게든 뭐라도 먹어야 하니까 물이 있는 냉장고까지 기어갔다. 물 먹고 30분 정도 누운 뒤에야 기력을 차렸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때 나랑 붙었으면 내가 이길 수 있었는데. 그땐 한방이었는데"라고 자신했고, 추성훈은 "그때는 누구나 다 이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추성훈은 "솔직히 살만 빼는 건 쉽다"면서도 "그런데 거기서 싸워야 하니까 체력, 감각을 키워야 하지 않나"라고 체력을 유지하면서 감량하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하루에 3번 2시간씩 운동을 했다. 안 먹고, 못 먹으면서 운동했다. 술 같은 건 당연히 안 되고 물만 마실 수 있다. 다른 음료수는 안 된다"고 혹독한 식단과 운동량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추성훈 씨는 선수니까 할 수 있는 거지 일반인들은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추성훈도 "안 된다. 죽는다"고 강조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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