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세 보증 사고 증가…사고율 지방 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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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의 전세 보증 사고가 늘어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부동산원 '임대차시장 사이렌'을 보면, 지난 2월 전북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는 7건, 사고 금액은 10억 9,7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 평균인 2.8%보다 0.7%p 높았는데, 전북의 전세 보증 사고율이 지방 평균을 넘은 것은 보증 사고 현황을 공개한 2022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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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의 전세 보증 사고가 늘어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부동산원 '임대차시장 사이렌'을 보면, 지난 2월 전북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는 7건, 사고 금액은 10억 9,7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3건, 9억 1,500만 원과 비교하면 금액은 큰 차이가 없지만,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보증 만기 도래 금액 대비 보증사고 금액을 뜻하는 사고율은 지난 2월 기준 3.5%로 집계됐습니다.
지방 평균인 2.8%보다 0.7%p 높았는데, 전북의 전세 보증 사고율이 지방 평균을 넘은 것은 보증 사고 현황을 공개한 2022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 계약이 끝난 뒤 1달 안에 정당한 사유 없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계약 기간 중에 경매나 공매가 이뤄져 배당 뒤에도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전세 보증 사고로 정하고 있습니다.
'임대차 시장 사이렌' 누리집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 방지 점검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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