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실적 개선 ‘정조준’…크로니클 흥행·신작 출시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4.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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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이주환)가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흥행에 신작 '제노니아' 출시까지 이어지며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노니아'를 비롯한 신작 출시는 물론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흥행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야구게임 라인업 및 주력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최대 성수기가 2분기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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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이주환)가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흥행에 신작 ‘제노니아’ 출시까지 이어지며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컴투스는 게임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9일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25일만에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주력 매출원으로 꼽히는 야구게임 라인업도 1분기에만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고 4월 1일에는 시즌 개막 효과에 힘입어 일매출 25억원을 넘겼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로 올해 연매출 1000억원, 야구게임으로 연매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MMORPG ‘제노니아’의 출시도 앞뒀다. 모회사 컴투스홀딩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RPG 시리즈 ‘제노니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원작의 비주얼 특징을 살린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서버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컴투스는 2분기에 스포츠게임 ‘낚시의 신: 크루’, 캐주얼게임 ‘미니게임천국’, 방치형 RPG ‘사신키우기’, 퍼즐전략 RPG ‘워킹데드: 매치3’ 등의 신작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커졌다. ‘제노니아’를 비롯한 신작 출시는 물론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흥행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야구게임 라인업 및 주력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최대 성수기가 2분기인 탓이다.

실제 컴투스는 매출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경우 출시 9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이용자 몰이에 한창이다. 대규모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12일 독일 등 일부 국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동시접속자 등 이용자 지표도 상승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역시 오는 25일 한국, 27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인기 만화 ‘원펀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인기몰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원펀맨’은 주먹 한 방으로 모든 적을 쓰러뜨리는 히어로 ‘사이타마’의 이야기를 그린 인기 만화로 2012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TV 애니메이션은 물론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증권가도 2분기 흑자전환을 점친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컴투스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33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65% 증가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1분기의 경우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크로니클’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2분기는 ‘천공의 아레나’, 야구라인업 모두 성수기에 해당하며 ‘크로니클’의 온기 반영까지 더해져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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