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행정구역 개편·하수관리 정비 집행부 질의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백인규 의장)가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행정구역 개편과 하수관리 정비 등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8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김성조·전주형 의원이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성조 의원은 행정구역 경계 조정 계획과 추진방향, 파크 골프장 및 게이트볼장 확충·증설 계획, 노인 대중교통 이용지원 사업 추진 의향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김남일 부시장은 "현재 포항시 행정구역 조정 연구용역 중에 있으며, 불합리한 행정구역과 읍면동별 리·통·반장 운영실태를 조사해 경계조정 및 이·통·반 조정 기준을 세워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크골프 및 게이트볼장 확충 계획에 대해 정경원 자치행정실장은 "오는 2026년까지 흥해·기계·오천·청림 등 4개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증설해 날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조(왼쪽),전주형(오른쪽) 의원. 포항시의회 제공

이어 전주형 의원은 포항시의 우·오수가 미분리된 건축물에서 나오는 오수와 오니에 대한 대책 등 포항시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해양폐기물 전담조직 신설 등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 수립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오수관로 준공 이후 우·오수 미분리된 건축물은 사유재산이므로 공공하수도 연결 시 개인부담으로 시행되고 있다"면서 "미분리된 세대의 생활하수는 우수관로를 통해 기 설치된 하수박스 종점부에서 모두 차집해 전량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 환경지킴이 지원사업에 대해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국비보조 예산 감소로 인해 예산과 인력이 감소했으나 각 읍면동의 예산과 인력소요 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확인·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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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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