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2004년생 청년에게 20만원 ‘문화패스’ 준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4.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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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
30일까지 신청...5월중 결과 발표
서울청년문화패스 포스터. [자료 = 서울시]
서울시가 만 19세(2004년생) 청년들에게 연 20만원의 문화이용권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로 서울시 청년포털인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선정결과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주소를 둔 만19세 청년(2004년생, 내외국인)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이다.

청년들은 발급받은 이용권으로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국악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케이팝(K-pop) 역사상 최단기간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킨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이번 ‘서울청년문화패스’의 홍보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멤버 중 ‘키나’(2002년생)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새나’, ‘아란’, ‘시오’ 모두가 2004년생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사업 대상인 2004년생 청년들과 동갑이다.

이들이 촬영한 응원 영상은 서울청년문화패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에게는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시장 전체를 지원해 장기적으로 예술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문화예술을 장벽 없이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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