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계절근로자 54명 농가 배치…하반기 35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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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을 36개 농가에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인 52명, 캄보디아인 2명으로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범죄예방 교육 등을 받고 각 농가와 근로계약을 했다.
이 가운데 14명은 지난해 계절근로자로 일했던 이들로, 농가의 추천으로 재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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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을 36개 농가에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인 52명, 캄보디아인 2명으로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범죄예방 교육 등을 받고 각 농가와 근로계약을 했다.
이 가운데 14명은 지난해 계절근로자로 일했던 이들로, 농가의 추천으로 재입국했다.
이들은 3∼5개월간 머물며 영농을 돕게 된다.
시는 이들의 거주 환경과 근로 처우 등을 상시 점검하고, 통역 도우미를 채용해 고용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도울 방침이다.
또 오는 8월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들이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하면서 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인력 교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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