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거북선 실감 영상'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

(전쟁기념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전쟁기념관이 실감 영상 '오션(Ocean): 거북선과 격랑의 파도' 전시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와 협업해 제작한 이 전시 영상은 임진왜란 발발 430주년 기획전 '파도는 멈춘 적이 없었다'의 일환으로 작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전시한 것으로서 먹구름 아래 임진년의 바다를 헤치며 나아가는 거북선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기념관은 "단순한 역사와 사건의 나열이 아닌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사유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영상은 전쟁기념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1954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는 행사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선 매년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어워드엔 56개국에서 1만544여점이 출품돼 20개국 133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