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유치인 영상통화 접견 시범운영

포항해경 제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성대훈 서장)는 유치인의 접견권 보장을 위해 '스마트폰 영상통화 접견' 제도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 한다.

스마트폰 영상통화 접견으로 원거리 거주중인 가족, 친척 등 접견 신청자들이 직접 해양경찰관서를 찾아 유치인을 만나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인의 접견 시간은 1회 30분 이내, 접견횟수는 1일 3회 이내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영상통화접견 제도는 유치인에 대한 권리(유치인 접견권)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면서 "증거인멸·도주 우려 등이 없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포항해양경찰서 등 5개 관서에서 시범운영 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전국 20개 해양경찰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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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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