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금만 11억' 보이스피싱 전달책 일당 검거…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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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이 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사기 조직에 전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12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기 전화에 속은 33명으로부터 11억 4700만 원에 달하는 피해금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건데받은 뒤 해외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전달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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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이 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사기 조직에 전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12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기 전화에 속은 33명으로부터 11억 4700만 원에 달하는 피해금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대부분 '저금리 대환 대출'을 미끼로 한 사기 범행에 속아 현금을 빼앗겼다.
A씨 등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건데받은 뒤 해외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전달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특히 텔레그램을 통해 범행 지시를 주고받는가 하면, 교통비를 현금으로 결제하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은 절대로 기관 밖의 장소에서 현금을 요구하거나 받아가는 경우가 없다"며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문자나 전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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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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