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앞둔 강원도내 의료기관 일상회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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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진행하다고 밝힌 가운데 강원도와 도내 의료기관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며 총 3단계에 걸쳐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관들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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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을 진행하다고 밝힌 가운데 강원도와 도내 의료기관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며 총 3단계에 걸쳐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는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는 시점, 2단계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는 시점이다. 1단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와 미국의 5월 비상사태 종료와 연계해 해제할 예정으로 WHO 회의는 4월말~5월초로 예정돼 있다.
이에 강원도 역시 정부의 일상회복 로드맵에 맞춰 병상을 축소하고 방역조치를 고위험군 시설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 4월 들어(4월1일~17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315명, 일일확진자 평균 253.8명으로 나타나며 확산세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의 경우 기존 119병상이 배정돼 있었는데 지난 3월 6일 총 30병상으로 감소했다. 특히 중환자, 준중환자 병상을 제외한 중등증환자 병상은 일괄 해제됐다. 이후 4월 6일에 들어서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운영하는 17개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정병상에서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우선 정부 지침대로 지정병상 운영 체계가 아닌 일반의료 대응 체계 전환을 목표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들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의 경우 지정 병상이 해제된 이후 코로나19 환자는 의료진 판단 하에 자율 입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음압병상도 국가 지정 6병상만 운영 중이다. 추가로 당초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했던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 뒤 본관 2층 외래검사소를 운영하면서 입원환자와 보호자, 직원들만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역시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유지해야하는 최소한의 중환자, 준중환자 병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율 입원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우선 정부 차원에서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도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외래검사소 역시 운영을 지속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계자도 “병원 내에서 5월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됐을 때 병원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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