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모독 논란’ 쇼호스트 유난희도 무기한 출연 정지

사진출처: 유난희 SNS

쇼호스트 유난희가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심위가 법적 제재를 의결하며 무기한 출연 정지됐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이하 광고소위)는 이날 오후 열린 회의에서 유난희 발언으로 고인 모독 논란을 빚은 홈쇼핑채널 CJ온스타일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 결정을 내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의견 진술에 참석해 "진행자가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못한 방송을 한 것에 대해 회사가 큰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다음 방송부터 해당 출연자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난희는 지난 2월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방송 중 사망한 개그맨을 언급하며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었어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이거(화장품)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고인을 언급하며 상품을 판매한 유난희에 대한 민원이 이어졌다.

앞서 방심위는 방송 중 쇼호스트의 욕설로 논란이 된 현대홈쇼핑에 대해서도 ‘경고’를 의결했다. 현대홈쇼핑은 해당 방송의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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