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과 소형모듈원자로 규제경험 공유 추진

원안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운영위 참석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 미국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 경험을 공유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3년 원안위·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과 캐서린 헤이니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사무차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원자력 안전규제 담당자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회의에서 해체, 사용후핵연료 관리, 사이버보안, 물리적방호, 기기건전성, 방사선원 보안 등 기존 협력 분야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또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임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관심이 커진 SMR을 새로운 의제로 제안했다. 특히 SMR 규제경험을 보유한 미국과 내실 있는 협력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이 SMR 규제경험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강민구 (science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