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감독 "시즌3 제작? 반가운 일, 이제훈 있어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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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장영석)를 연출한 이단 감독이 시즌3 제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단 감독은 19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시즌제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인공과 함께 시청자들이 함께 늙고, 같이 성장하는 감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주연 배우들이 꼭 필요하다. 또한 '모범택시' 컬러는 작가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에 작가님도 꼭 같이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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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감독은 19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시즌제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인공과 함께 시청자들이 함께 늙고, 같이 성장하는 감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주연 배우들이 꼭 필요하다. 또한 '모범택시' 컬러는 작가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에 작가님도 꼭 같이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3 제작을 위해선 주인공 이제훈(김도기 역)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과 대본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함께해야 한다는 것.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1년 5월 종영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시즌2로 시청자와 다시 만났다.
이 감독은 시즌3 제작을 위해 "사건 해결을 하는 패턴이 반복되면 시청자들이 예측 가능해지면서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시즌을 관통하는 보다 길고 큰 서사구조를 고안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현재처럼 2회씩 에피소드가 바뀌는 구성은 장단이 있었다. 속도감 있는 전개는 좋지만, 빌런을 소개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고, 또 시원한 복수를 하기에도 분량이 짧기 때문에 개연성을 무시하고 가야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의 박양진 같은 인상깊은 빌런이 탄생할 수 없었던 시즌2의 구조적 한계이기도 하다"며 "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모범택시2'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모범택시' 측 관계자는 지난 16일 스타뉴스에 "시즌3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며 "배우, 작가 등 관련된 분들과 곧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시즌3가 제작된다면 이전 시즌보다 연출 스케일이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 특성상 액션이 많고, 또 액션이 아니더라도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들도 많고, 에피소드별로 고정장소가 달라지고, 세트 촬영보다 야외 촬영이 필연적으로 많고, 또 기본 5명이 등장하기 때문에 촬영 시간과 비용이 일반적인 장르물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며 "시즌이 계속될수록 점점 높아지는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규모 있는 프로듀싱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제작진 입장에서도 시즌제 드라마 제작은 충분히 반가운 일이다"며 "이번 시즌에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면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작진과 배우의 연속성이 보장된다면 호흡 맞추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 자연히 비용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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