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입도세' 추진 움직임에.. 누리꾼들 반발 "육지세 내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도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며, 환경보전기여금 명목으로 돈을 받겠다는 것인데, 누리꾼들은 '공평하게 육지세도 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입도세 추진에 누리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도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며, 환경보전기여금 명목으로 돈을 받겠다는 것인데, 누리꾼들은 '공평하게 육지세도 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제주도의회에서 "(환경보전분담금 관련) 법률안 초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도세' 도입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국민적 동의가 뒷받침됐을 때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지방재정학회는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근거로 숙박은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승합 1만 원, 경차 및 전기차 50% 감면), 전세버스 이용 요금의 5%를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관광객 1인당 평균 부과액은 약 8천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의 입도세 추진에 누리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이 육지로 오면 ‘육지세’를 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육지 상륙세는 언제 걷느냐", "공평하게 서울 올 때 ‘입특별시세’ 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제주도 여행을 가지 말자는 제안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으로 제주도 가지 말고 동남아로 가자", "제주도 안 가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일단 "중앙부처나 국회, 산업경제계, 등 여러 부분까지 다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대 여학생, 강남 한복판서 SNS에 생중계하며 투신
- "공무원 기강해이 심각".. 지자체 왜 이러나?
- 정읍시, 무면허 업체와 4억 원대 불법 수의계약 체결
- 수돗물 120톤 쓴 중국인 커플.. "일부러 보복했다" 외신보도
- 전북도의회,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 실무 검토
- "퇴출벼의 반란?" .. 신동진쌀 '美수출에 활기'
- 윤희근 경찰청장 전북 방문..건설 갈취 폭력 수사 유공자 특진
- 군산 골프장 차량 화재, 70대 운전자 숨져.."엔진 과열 추정"
- 스토킹 5차례나 신고했는데.. 결국 흉기로 폭행당해
- 빨라진 개화기.. "과수 저온피해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