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나체 석고상”…‘PD수첩’ JMS 성착취 폭로, 4.8%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4.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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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의 후속편으로 공개된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은 지난달 공개돼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후속편 격이라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정조은은 정명석이 수감된 10년간 교주를 대신해 JMS를 이끌면서 정명석을 위해 키 170㎝ 이상의 여신도들만 따로 관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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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나는 신이다’의 후속편으로 공개된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차인 4일 방송분이 기록한 2.3%보다 2.5%P 증가한 수치다.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은 지난달 공개돼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후속편 격이라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A) 교주 정명석의 엽기적인 성 착취 정황과 이에 가담한 공범들을 조명했다.

방송에 출연해 증언한 사람들이 공범으로 지목한 것은 2인자로 불리던 정조은이었다. 이들은 “정조은이 여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불려간 여신도 중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정조은은 정명석이 수감된 10년간 교주를 대신해 JMS를 이끌면서 정명석을 위해 키 170㎝ 이상의 여신도들만 따로 관리했다고. 선정적인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정명석에게 보내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한 JMS 탈퇴자는 자신이 정명석이 사진을 보고 최종 결재한 ‘스타’였다며 “정조은이 ‘선생님이 널 예뻐해 기회를 준 것’이라며 특별한 것 처럼 의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또 “실리콘을 몸에 바르고 전신 석고상을 떴다”며 “성기 부분이 잘 보이게끔 다리를 벌린 상태로 그 부위만 석고를 뜨기도 했다”고 알몸으로 석고상을 뜨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정명석은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수사 결과 정명석이 여신도들에 대한 성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정조은이 공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대전지법은 지난 18일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정조은을 구속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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