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발베르데, 챔스 4강 2차전서 MOM...쐐기골 어시스트

2023. 4.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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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레알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첼시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4-0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가볍게 4강에 올랐다.

이날 레알은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미드필더 3인방으로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발베르데를 세웠다. 그중 발베르데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7%를 비롯해 롱볼 패스 성공률 83% 등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터셉트와 클리어런스를 각각 1회와 2회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에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내준 패스를 호드리구가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날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발베르데가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발베르데는 챔피언스리그 MOM 트로피를 들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기념사진도 남겼다. 홈팀 첼시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일이다.

발베르데는 최근 열린 스페인 라리가에서 폭행 논란이 벌어진 선수다. 경기 종료 후 상대팀 선수를 찾아가 안면을 가격했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 신고될 정도로 큰 문제로 번졌다. 발베르데는 여러 논란을 뒤로한 채 첼시 원정에서 제 몫을 다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다. 앞서 14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4강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바이에른 뮌헨 경기 승자다. 이들은 20일에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맨시티가 3-0으로 승리했다.

[발베르데. 사진 = UEF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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