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유난희, 정윤정 이어 무기한 출연 정지

최윤정 2023. 4.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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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였던 쇼호스트 유난희(위 사진)가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CJ온스타일 측은 유난희를 무기한 출연 정지시켰다.

유난희는 지난 2월 모 브랜드 화장품 홈쇼핑 방송 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 A씨를 언급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3일에는 쇼호스트 정윤정이 방송 중 욕설을 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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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캡처
 
최근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였던 쇼호스트 유난희(위 사진)가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CJ온스타일에 해당 방송에 주의 결정을 내렸다. CJ온스타일 측은 유난희를 무기한 출연 정지시켰다.

유난희는 지난 2월 모 브랜드 화장품 홈쇼핑 방송 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 A씨를 언급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름은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그를 떠올릴 수 있었다.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은 “해당 개그우먼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면서까지 상품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유난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SNS)을 통해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그러나 이 사과문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그는 “단순히 물건을 세일즈 하는 입장이기보다,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는 변명을 덧붙였다.

최근 홈쇼핑 쇼호스트의 막말 논란이 잇달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쇼호스트 정윤정이 방송 중 욕설을 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받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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