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더 갈 수 있다”...한화증권, 엘앤에프 목표가 50만원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4. 19. 10:30
고객사 다변화·밸류체인 투자 필요
한화투자증권이 배터리 양극재 업체인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50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 32만5500원 대비 53%에 달하는 상승 여력이다.
19일 오전 10시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3.69% 상승한 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약점으로 꼽힌 높은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의존도와 부족했던 업스트림 투자가 해소될수록 경쟁사와 크게 벌어진 밸류에이션 괴리율노 좁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자체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시 주가 상승 동력이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JH케미칼을 통해 전구체를 조달받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표 이후 높아진 중요도만큼 전구체에 대한 투자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자사주를 활용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는 내용이 가시화됐다”며 “발행 시 자금에도 여유가 생기며 지역별 투자 계획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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