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없다면…” 백투백 우승 노리는 SK, 최준용 없이 챔프전 치른다 [KBL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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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없다면 올 시즌은 못 볼 것 같다."
전희철 SK 감독은 "올 시즌은 더 이상 못 볼 것 같다. 본인이 느끼는 통증이 아직 있고 회복도 멈춘 상태다. 훈련을 1, 2일 하다 보면 통증을 또 느낀다고 한다"며 "지금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몸 상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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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없다면 올 시즌은 못 볼 것 같다.”
서울 SK는 창원 LG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와 같이 또 한 번 스윕 시리즈를 달성, 2021-22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2021-22시즌 통합우승을 이룬 ‘디펜딩 챔피언’이다. 과거와 달리 최준용과 안영준이라는 코어 자원의 전력 이탈에 올 시즌은 다소 힘겨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김선형과 자밀 워니, 허일영과 최부경, 여기에 최원혁-최성원-오재현 등의 활약에 백투백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다.
SK는 지난 시즌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가 될 가능성이 큰 현시점에서 상수가 될 수 있는 최준용이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포지션 밸런스가 좋은 KGC를 제대로 상대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자원. 아쉽게도 회복이 더뎌 복귀 가능성이 거의 없다.
최준용은 발바닥 통증을 크게 호소하고 있다. 2월 11일 이후 2개월 넘게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3월 초 일본서 열린 EASL 챔피언스 위크에 동행했지만 결국 이동 과정에서 통증이 심해져 조기 귀국하기도 했다. 이후 복귀 시기가 점점 늦어졌고 끝내 사실상의 시즌 아웃 상황이 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올 시즌은 더 이상 못 볼 것 같다. 본인이 느끼는 통증이 아직 있고 회복도 멈춘 상태다. 훈련을 1, 2일 하다 보면 통증을 또 느낀다고 한다”며 “지금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몸 상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준용의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특히 통증을 제쳐두더라도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아니라는 평가다. 오랜 시간 제대로 된 운동을 소화하지 못했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전 감독은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지금 전력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것 같다. 기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최준용의 ‘절친’ 워니 역시 “보고 싶을 것 같다. 그래도 기존 선수들이 잘 뭉쳐서 좋은 게임을 하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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