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정찰위성 '완성' 선언에 軍 "관련 동향 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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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완성'했다고 밝힘에 따라 우리 군 당국 또한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다.
북한은 작년 12월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 중요시험'을 진행한 뒤 올 4월 안에 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공언했던 정찰위성 발사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 발사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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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완성'했다고 밝힘에 따라 우리 군 당국 또한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한미 정보당국은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추가로 설명할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당 총비서는 전날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 지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4월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
북한은 작년 12월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 중요시험'을 진행한 뒤 올 4월 안에 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다.
이날 노동신문 보도에선 북한의 정찰위성 1호기 발사의 '계획된 시일'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1주년인 오는 25일 혹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및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26일 전후에 위성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아울러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번 국가우주개발국 방문에서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 개의 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 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해 연중 계속해서 위성 발사를 시도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공언했던 정찰위성 발사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 발사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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