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 주취자·정신질환자 응급센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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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종로구 평동 적십자병원 주취자응급의료센터, 마포구 성산동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전날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위가 전한 현장 경찰 의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관련 112 신고 처리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으로 최소 1시간 이상 단축됐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주취자·정신응급센터 업무 환경 개선과 연계 의료기관 확보 등 고충 해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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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처리 급증…“업무여건 개선”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종로구 평동 적십자병원 주취자응급의료센터, 마포구 성산동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전날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위는 이번 점검에서 경찰·의료 종사자의 의견을 듣고 합동 근무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 주취자응급의료센터는 국립의료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적십자병원 등 권역별 총 4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23명의 경찰이 상주한다.
경찰은 응급 구호가 필요한 주취자를 의료진에게 인계하고, 센터 내 주취자의 소란·난동·폭행 등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112 신고를 통한 경찰의 주취자 처리는 3572건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자치경찰위 측은 지난해 주취자 신고가 7월까지 증가한 것을 감안, 올해 역시 증가세가 여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연 서울시 자치경찰위 위원은 “경찰관이 주취자 보호조치 업무 시 지자체와 업무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주취자보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점검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지방자치단체·의료기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정신응급대응 센터다.
정신질환자 발견부터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자치경찰위가 전한 현장 경찰 의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관련 112 신고 처리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으로 최소 1시간 이상 단축됐다.
지난 2주간 센터의 처리 건수는 108건에서 147건으로 크게 늘었다.
자치경찰위는 경찰과 현장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 근무 인원 충원, 시설물 확충 등 근무 여건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한 정신질환자 입원이 가능한 연계 의료기관을 늘려 대응체계를 안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주취자·정신응급센터 업무 환경 개선과 연계 의료기관 확보 등 고충 해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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