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첼시 꺾고 UCL 4강 …챔스 우승=레알의 운명?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4. 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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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의 절대강자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호드리구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UCL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바이에른 뮌헨 경기(1차전 맨시티 3-0 승) 승자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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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의 두 번째 득점 순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챔피언스리그의 절대강자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호드리구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안방 1차전에서도 2-0 완승을 한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며 4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UCL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바이에른 뮌헨 경기(1차전 맨시티 3-0 승) 승자와 대결한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양팀의 승부는 후반에 결정됐다.

호드리구가 후반 13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호드리구가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호우’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쐐기 골도 호드리구가 책임졌다. 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정면으로 컷백을 내줬고, 호드리구가 여유롭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4강행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인 안첼로티(4회 우승)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빅 이어를 차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의 부진과 달리 UCL에서 승승장구하며 4강에 진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자신들의 운명이라고 믿는 클럽”이라고 평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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