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가 누구랑 사귀었는지 알아"… 별, 하하 前연인 언급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에게 과거 공개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아이들을 돌봐주는 광희 덕에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는 하하, 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별은 "광희에게 너무 고마웠다. 진심으로"라고 말했고, 하하는 "나도. 광희는 내가 아낀다"며 "난 걔를 위해 기도한 적도 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광희를 향한 애정 배틀이 시작됐다. 별은 "내가 진짜 예뻐한다. 아까 광희가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말했고, 하하는 "나랑 훨씬 친할 걸?"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별은 "여보는 그런 애들이 너무 많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난 걔가 누구랑 사귀는지도 알아, 지금 당장도 얘기할 수 있어"라고 자신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별은 "나도 여보가 누구랑 사귀었는지 안다"고 말하자 하하는 "나도 안다"고 맞불을 놨다.

결국 당황한 별은 "그만 얘기해.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수습했고 하하는 "난 공개였는데 넌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전 여자친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별은 민망한 듯 웃으며 "나도 공개했어, 안 유명해서 그렇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지난 2012년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하하는 결혼 전인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약 4년 동안 안혜경과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