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한석규, 실제 사부님이라 불러.. 가족 같은 존재” (김사부3)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건, ‘돌담’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 때문이죠”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28일 첫 방송된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3’ 측은 19일 시즌3를 맞이하는 이성경의 소감과 포부를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합류한 이성경은 CS(흉부외과) 전문의 차은재로 돌아온다. 극 중 차은재는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수술 울렁증을 극복하고 의사로서 진짜 꿈과 낭만을 갖게 된 인물. 이성경은 표류하는 청춘 차은재의 성장을 공감 가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낭만닥터 김사부3’ 촬영장에 복귀한 이성경은 “친정에 온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경은 첫 촬영날을 떠올리며 “3년 전 시즌2를 찍었던 다음날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았다. 3년 전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기분 같아서 묘하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 “시즌2를 찍는 내내 참 행복했다. 함께하는 사람들, 연기하는 순간들, ‘돌담’에서의 모든 것들이 소중했다. 그런 하루하루가 아쉬웠기에 시즌2가 끝나기도 전부터 시즌3를 바라고 상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3 소식을 들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도 행복했다”며 “나는 당연히 ‘돌담’의 식구이기 때문에 출연을 특별히 결심할 필요조차 없이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 모든 배우들이 스케줄을 맞춰서 모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배우들의 마음이 아무리 커도 상황적으로 이뤄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돌담’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3’의 팀워크에 대해 “이제 팀을 넘어 정말 가족 같다. 함께라면 아무리 힘든 촬영도 즐거워진다”며 “한석규 선배님은 실제로도 사부님 같은 존재다. 늘 본보기가 되어주고,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분이다. 항상 너그럽고 선한 모습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안부를 묻곤 한다. 그냥 던지는 인사말이 아닌 진심이 느껴진다. 실제로 선배님보다는 사부님이라고 자주 부른다”며 가족 같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시즌2 엔딩에서 거대병원이 아닌 돌담병원을 택한 차은재는 3년 사이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이성경은 “시즌3가 되면서 조금 더 성숙한 톤과 프로페셔널한 은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유인식 감독님께서는 그 와중에 은재만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들을 잊지 않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여전히 단순하고 허당기 있는 은재이지만 실력뿐 아니라 마음까지 성숙해진 진짜 의사로 성장한 은재, 그리고 사람으로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은재의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