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한석규, 실제 사부님이라 불러.. 가족 같은 존재” (김사부3)

김지우 기자 2023. 4. 19. 10: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공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건, ‘돌담’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 때문이죠”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28일 첫 방송된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3’ 측은 19일 시즌3를 맞이하는 이성경의 소감과 포부를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합류한 이성경은 CS(흉부외과) 전문의 차은재로 돌아온다. 극 중 차은재는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수술 울렁증을 극복하고 의사로서 진짜 꿈과 낭만을 갖게 된 인물. 이성경은 표류하는 청춘 차은재의 성장을 공감 가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낭만닥터 김사부3’ 촬영장에 복귀한 이성경은 “친정에 온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공



이성경은 첫 촬영날을 떠올리며 “3년 전 시즌2를 찍었던 다음날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았다. 3년 전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기분 같아서 묘하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 “시즌2를 찍는 내내 참 행복했다. 함께하는 사람들, 연기하는 순간들, ‘돌담’에서의 모든 것들이 소중했다. 그런 하루하루가 아쉬웠기에 시즌2가 끝나기도 전부터 시즌3를 바라고 상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3 소식을 들었을 때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도 행복했다”며 “나는 당연히 ‘돌담’의 식구이기 때문에 출연을 특별히 결심할 필요조차 없이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 모든 배우들이 스케줄을 맞춰서 모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배우들의 마음이 아무리 커도 상황적으로 이뤄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돌담’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3’의 팀워크에 대해 “이제 팀을 넘어 정말 가족 같다. 함께라면 아무리 힘든 촬영도 즐거워진다”며 “한석규 선배님은 실제로도 사부님 같은 존재다. 늘 본보기가 되어주고,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분이다. 항상 너그럽고 선한 모습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안부를 묻곤 한다. 그냥 던지는 인사말이 아닌 진심이 느껴진다. 실제로 선배님보다는 사부님이라고 자주 부른다”며 가족 같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공



시즌2 엔딩에서 거대병원이 아닌 돌담병원을 택한 차은재는 3년 사이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이성경은 “시즌3가 되면서 조금 더 성숙한 톤과 프로페셔널한 은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유인식 감독님께서는 그 와중에 은재만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들을 잊지 않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여전히 단순하고 허당기 있는 은재이지만 실력뿐 아니라 마음까지 성숙해진 진짜 의사로 성장한 은재, 그리고 사람으로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은재의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