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IND] 尹대통령 “금융사, 국가 발전 디딤돌 역할해야"

김동찬 2023. 4.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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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보편적 규범과 다자주의에 기반한 자유무역 체제는 세계 경제의 성장과 인류의 자유 확장에 기여해 온 절대 포기해서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놓여있다"며 "자유무역 체제와 국제분업체계에 바탕을 둔 국제공조는 글로벌 블록화로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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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공재인 자유무역체제, 절대 포기해선 안 돼”
[2023 FIND] 尹대통령 “금융사, 국가 발전
'2023 FIND·서울국제금융포럼&서울국제A&D컨퍼런스'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보편적 규범과 다자주의에 기반한 자유무역 체제는 세계 경제의 성장과 인류의 자유 확장에 기여해 온 절대 포기해서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FIND·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놓여있다”며 “자유무역 체제와 국제분업체계에 바탕을 둔 국제공조는 글로벌 블록화로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의 분열은 경제회복을 지연시키고 각국이 공통 해법을 마련하는 데도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제 경제질서를 보편적 규범에 기반한 자유무역체제로 복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히 연대·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은행 부실이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불안요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국가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면서 "금융사들은 선제적 위험 관리와 함께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해 금융 안정성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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