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친 안영모 1주기…安 "겸손하고 단단하게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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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부친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의 1주기를 맞아 "아버님이 남기신 인생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는 제 삶의 지도였고 나침반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려운 동네에 자리 잡고 평생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 삶을 사셨다. 덕분에 저도 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하며 더 바른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버님께서 남겨주신 봉사와 배움이라는 귀중한 유산을 실천하며 겸손하고 단단하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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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부친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의 1주기를 맞아 "아버님이 남기신 인생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는 제 삶의 지도였고 나침반이었다"고 회고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아버님은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기보다 도전하는 삶을 사셨다"며 "공고를 졸업하셨지만 절에서 공부하셔서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셨고, 많은 환자들을 더 잘 돌보기 위해 55세에 다시 공부하셔서 가정의학 전문의를 취득하셨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동네에 자리 잡고 평생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 삶을 사셨다. 덕분에 저도 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하며 더 바른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버님께서 남겨주신 봉사와 배움이라는 귀중한 유산을 실천하며 겸손하고 단단하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원장은 1963년부터 부산진구 범천동에 범천의원을 열고 어려운 이웃들을 무료로 돌봐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렸다. 지난해 4월1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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