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2년 차 그린, 신시내티와 6년 698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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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가 빅리그 2년 차 우완 강속구 선발 헌터 그린(24)과 6년 계약을 맺었다.
신시내티는 그린과 6년 5300만 달러(약 698억원)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신시내티는 2029년에 2100만 달러(약 276억원)를 지급해 그린과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계약을 포기하려면 구단이 그린에게 2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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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경기서 142⅔이닝 5승13패 ERA 4.42
최고 시속 165㎞ 달하는 패스트볼 구사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가 빅리그 2년 차 우완 강속구 선발 헌터 그린(24)과 6년 계약을 맺었다.
신시내티는 그린과 6년 5300만 달러(약 698억원)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신시내티는 2029년에 2100만 달러(약 276억원)를 지급해 그린과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계약을 포기하려면 구단이 그린에게 2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그린은 두 시즌 동안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았다. 선발로 28경기에 나선 그린은 142⅔이닝 5승13패 188탈삼진,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냈다.
그린은 시속 160㎞를 넘는 패스트볼 구속 때문에 고교 시절부터 최고 유망주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2017년 MLB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돼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팀 리빌딩을 거친 신시내티는 그린을 선발 자원으로 낙점해 육성했다.
최고 시속 165㎞에 달하는 패스트볼 구위를 갖춘 그린은 팀에서도 신예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 MLB 개막전 선발로 기용된 그린은 시즌 4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17이닝 24탈삼진,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그린은 뛰어난 구위로 올 시즌 9이닝당 탈삼진 12.7개로 내셔널리그(NL) 투수 중 해당 부문 3위에 올랐다.
밥 카스텔리니 신시내티 구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헌터가 우리 구단과 공동체에 보인 헌신을 반영한다"며 "헌터는 신시내티를 성공적인 MLB 팀으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젊은 선수진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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