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연구소 설립…SVF 추출·보관 서비스 런칭”

황재희 기자 2023. 4.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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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기업부설연구소 시지바이오 셀랩(CGBIO Cell Lab)을 설립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 셀랩 설립을 통해 환자들에게 SVF 이식을 통한 다양한 프리미엄 시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다른 전문 의료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해 시지바이오 셀랩 2호점, 3호점을 설립해 SVF 사업 확장과 더불어 시장 확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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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킨부스터, 항노화 시술 등 SVF 이식 시술 제공

[서울=뉴시스] 시지바이오 셀랩에서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을 이용해 지방조직으로부터 SVF를 추출하는 모습 (사진=시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기업부설연구소 시지바이오 셀랩(CGBIO Cell Lab)을 설립했다.

시지바이오는 비아이오(BIO)성형외과의원에 기업부설연구소 시지바이오 셀랩 1호점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세포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방조직에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들의 집단인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저혈관분획)를 추출하는 기기인 셀유닛(CELLUNIT)과 가슴 조직을 유연하게 해줄 수 있는 가슴 마사지기 벨루나(BELUNA)를 개발해 SVF 가슴 지방이식 생착률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시지바이오는 시지바이오 셀랩을 통해 스킨부스터, 상처 및 흉터 재생 등 피부 재생 영역까지 미용성형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시지바이오는 비아이오성형외과와 관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 셀랩은 환자들에게서 SVF를 추출해 보관 후 환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SVF 이식을 통한 시술을 제공한다. SVF를 이용한 대표적인 시술에는 혈관 및 진피 재생을 통해 피부 톤을 비롯한 탄력, 잡티, 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있다. 스킨부스터는 노화에 따른 피부 고민 뿐 아니라 피부 장벽이 무너짐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의 개선이 가능한 시술이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지방유래 줄기세포(ADSCs)가 포함돼 있는 SVF를 피부에 넣으면 전반적인 피부 문제가 개선되고 항노화, 탈모 개선, 지방이식에서의 생착률 향상 등이 가능하다.

환자들에게 SVF를 추출할 때는 시지바이오의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이 사용될 예정이다. 셀유닛은 의료진이 대상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원심분리법을 이용해 SVF를 분리 및 정제하는 의료기기로, 버튼 하나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정제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 셀랩 설립을 통해 환자들에게 SVF 이식을 통한 다양한 프리미엄 시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다른 전문 의료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해 시지바이오 셀랩 2호점, 3호점을 설립해 SVF 사업 확장과 더불어 시장 확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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