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화요일의 남자
가수 손태진이 진정한 ‘트롯맨’의 저력을 발휘했다.
손태진은 18일 방송된 MBN ‘장미꽃 필 무렵’과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이하 ‘불타는 장미단’)에 잇달아 출연하며 ‘화요일의 남자’로 거듭났다.
‘장미꽃 필 무렵’은 ‘불타는 트롯맨’이 방송되는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전국의 팬들을 찾아 진심이 담긴 노래를 선물하는 로드 리얼리티쇼다. 문경에 거주하는 첫 사연자의 집을 찾은 손태진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열창, 애절한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장에서 게릴라 버스킹도 펼쳐졌다. 손태진 특유의 탄탄한 보컬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단돈 만 원으로 트롯맨들의 무대를 낙찰할 수 있는 행운의 노래 경매쇼 ‘불타는 장미단’에서는 한층 화려해진 손태진의 퍼포먼스가 빛을 발했다. 1차 입찰 무대에서 진성의 ‘가지마’를 부른 손태진은 능숙한 제스처와 더불어, 한층 진화한 꺾기 실력으로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손태진은 압도적인 금액으로 1차 입찰의 주인공이 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3차 입찰 무대에서는 ‘신.에.손’(신성, 에녹, 손태진) 트리오를 결성, 편승엽의 ‘찬찬찬’ 무대를 꾸몄다. 손태진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퍼포먼스의 중심을 잡으면서도 치명적이고 관능미가 물씬 풍기는 멜빵 댄스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진 4차 입찰 무대에서는 정미조의 ‘개여울’을 선곡, 손태진만의 애틋한 감성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손태진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완성, 진정한 ‘트롯맨’의 저력을 뽐냈다.
한편, 손태진은 성악과 트로트가 결합된 ‘하이클래스 트로트’를 선보이며 MBN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트로트계 새로운 지평을 연 손태진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과 10시에 잇달아 방송되는 ‘장미꽃 필 무렵’, ‘불타는 장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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